June 7, 2023

결국 ‘남편 없이 홀로 돌잔치 준비’ 소식 전해져… 사실상 이혼 결심 밝힌 여가수

조민아 “앞으론 혼자 헤쳐가야”

“나는 좀 강해질 필요가 있을 듯”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폭력을 행사한 남편과 헤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아들 돌잔치를 홀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4일 블로그에서 다음 주가 아들의 돌임에도 혼자서 돌잔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자가면역질환을 앓으며 목숨 걸고 아들을 낳았다면서 “운명처럼 출산한 평생의 선물 같은 우리 강호 왕자를 위해 작은 파티를 준비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조민아 / 조민아 인스타그램

그는 “지금의 마음 상태나 체력으로는 다소 무리일 수 있지만 지금 당장 내 마음이 상처받고 몸이 힘들다고 아가의 소중한 순간을 챙겨주지 않고 지나치면 돌아봤을 때 분명 후회로 남을 것 같았다. 아가에게 돌은 평생에 한 번뿐이니까”라고 말했다.

조민아는 “내 마음은 내가 다스리기 나름이지만 지금 이 순간, 소중한 찰나들은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지 않나. 보통은 부부가 함께 준비하는 돌잔치 답례품 등을 혼자 다 해내느라 정신도 없고 할 것도 너무 많고 해도 진전이 없는 것 같고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아서 머리가 하얗게 되기도 했는데 이것부터가 시작인 것 같더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혼자 헤쳐가야 하니까 차근차근 해보자고 생각하면서 울컥하는 눈물을 여러 번 참았습니다. 이제 울면 안 돼요, 약해지면 안 돼요. 나약해지면 어떻게 아들 엄마로 이 험난한 세상에서 아기를 키우며, 나와 아기를 지키며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독해지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좀 강해질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조민아는 지난달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그는 지인 댓글에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같다. 살려줘”라고 답하기도 했다.

최근엔 “긴급임시조치로 보호받고 있지만 상처받은 지난날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라면서 남편의 폭력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긴급임시조치는 가정폭력 현장에서 경찰이 응급조치를 취한 후에도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내릴 수 있는 법적 조치다.

당시 글에서 조민아는 “갑자기 가장이 돼버린 현실 앞에서 현명한 방법들을 찾고 있다.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다. 강호를 키우기 위해선 일을 해야 하니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든든한 기획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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