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5번째…박나래 55억에 낙찰받은 집 공개되자 네티즌 반응 갈렸다
박나래가 ‘나혼산’에서만 5번째 공개한 새로운 집
55억에 낙찰받은 서울 이태원동 소재 166평 단독주택
개그우먼 박나래가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자신의 집에 소식좌 코드쿤스트, 산다라박과 대식좌 이장우, 차서원을 초대해 ‘나래미식회’를 열었다. 박나래는 음식 대접을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고급 레스토랑 파인다이닝 부럽지 않은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특히 화려한 색상으로 꾸며진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한쪽 벽면에 있는 찬장에는 그릇이나 컵을 모으는 취미가 묻어났다. 스튜디오에서 집 구경을 하던 전현무와 기안84는 “박물관 같다”, “식당 같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본격적인 박나래의 집 구경이 시작되자 더 크게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주방에서 반 층 내려가면 거실이 있고, 2층에는 드레스룸과 침실 등 개인 생활을 즐기는 공간이 있었다. 2층도 1층 못지않게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 무지개 회원들은 전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침실과 화려한 색상의 옷에 비해 심플하게 정리된 드레스룸도 감탄을 일으켰다.









박나래는 어느덧 ‘나 혼자 산다’에서만 5번째 집을 공개했다. 앞서 그는 투룸 구조의 빌라에 살다가 복층과 테라스가 있는 마포구 빌라로 이사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후 2018년에는 한강뷰가 포인트인 용산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제3호 나래바’를 만들었다. 당시 이 집은 월세 1000만 원에 살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후 2020년에는 한 번 더 새롭게 이사한 집과 함께 프랑스 살롱 버전의 ‘뉴 나래바’를 공개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박나래는 지난해 이태원동 소재 대지 면적 166평 단독주택 경매에 참여해 55억 1122만 원에 낙찰받아 건물 소유주가 됐다.

그 사이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 강남구 자곡동이면서 실거주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이라는 내용이 밝혀져 위장 전입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자곡동 집은 박나래가 작업하고 생활하는 공간이다.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해 마련했다”라며 “편의상 용산구 집과 자곡동 집을 오가며 생활하는데 문제 될 소지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 주소 이전으로 이익을 얻고자 한 게 아니다. 혹여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해명했다.
이번 방송에서 벌써 박나래의 5번째 새로운 집을 본 시청자의 반응은 엇갈렸다.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던 ‘나 혼자 산다’가 초심을 잃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한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나 혼자 산다’가 아니라 ‘나 이렇게 산다’로 바꿔라”,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것 아니다. 누구보다도 잘 산다”, “서민들 위화감 조성 프로그램”, “부동산 방송으로 변질한 지 오래됐다. 집 자랑밖에 할 게 없나”, “‘나혼산’ 초심 잃고 연예인 집 자랑 프로그램됐다”, “언제까지 집 자랑?”, “시청자들 공감 안 되는 자기들 잘사는 거 자기들끼리 공감하고 웃고 떠드는 게 재밌다고 생각한 건가?” 등 제작 의도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반면 “집 진짜 예쁘다. 딱 박나래 집 같다”, “저렇게 꾸미는 것도 능력이다”,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쓰는데 사치로 보는 사람들 이상하다”, “소파 정말 예쁘다”, “처음에 원룸 같은 데서 옷더미에 살던 모습이었는데 진짜 많이 벌었구나”, “집 멋지고 코로나로 미뤄졌던 모임 간만에 보니까 행복하다”, “항상 새로운 콘셉트로 집 꾸미는 거 정말 재밌고 좋아 보인다”, “이게 욕먹을 일인가. 예전에도 박나래는 회원들 불러서 놀고 그랬다. 사람들이 너무 꼬였다” 등 응원의 반응도 보인다.
박나래는 이전에도 월세 1000만 원 유엔빌리지 집을 공개했다가 네티즌의 거센 갑론을박이 일어난 바 있다.(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