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 2023

‘애로부부’ 불륜 가정폭력 개그맨으로 지목된 임성훈, 침묵 끝에 입장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 폭로된 배드 파더 개그맨

임성훈 “양육비 한 푼도 안 줬다는 말은 거짓말…밀린 것은 맞지만 지급은 했다”

‘애로부부’에서 불륜과 가정폭력을 저지른 개그맨으로 지목된 임성훈이 억울함을 표현했다.

개그맨 임성훈 유튜브 채널 / 이하 유튜브 '육식문어'

개그맨 임성훈은 30일 한 BJ와의 통화에서 “이 사태를 인정하지 않는다. 90%가 거짓말”이라며 “자료가 다 있다. 양육비를 한 푼도 주지 않았다는 것도 거짓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채널A에 전화했다. 방송을 보면서 답변을 다 적었다. 난 ‘웃찾사’에 나오지도 않았다. 시험을 보고 활동하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방송을 만들었더라. 스토리가 전혀 다르다”라고 토로했다.

또 “(전처가)’아침마당’에도 나왔었다. 하지만 그간 대응하지 않았다. 곧 입장을 표명할 거다”라며 “내 뒷바라지를 했다는 것도 거짓말이다. 양육비도 초반에는 150만 원씩 지급했다. 영상을 보면 나도 화가 난다. 왜곡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울증도 나 때문에 걸린 게 아니다. 친척 오빠에게 맞아서 트라우마가 생겨서 걸린 우울증이다. 난 폭행한 적 없다. 절대 아니다. 내 부모님이 험한 말을 했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며 “내가 불륜을 걸려서 싹싹 빌었다는 것도 아니다. 이혼 후 재혼을 한 거다. 떳떳하게 결혼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양육비가 밀린 것은 맞지만 일부 지급했던 내용이 남아 있다. 10%의 진실은 양육비가 밀렸다는 거다”라며 “채널A를 고소할 예정이다. 아닌 걸 왜 그렇게 만든지 모르겠다”라고 분노했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십수 년째 양육비를 미지급한 ‘배드 파더’인 개그맨 전남편 A씨를 폭로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여성 스태프와 불륜을 저지르고 아내를 폭행하는 등의 만행을 일삼았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A씨의 정체를 추측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2008년 데뷔한 SBS 10기 공채 개그맨인 임성훈이 지목됐다. 결국 임성훈은 방송 직후 SNS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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