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용의자 특정한 경찰

함께 있던 20대 남성 신병 확보

경찰이 인하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된 이 학교 1학년생 A양과 함께 있었던 20대 남성 B군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B군 역시 인하대생으로 알려졌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5일 A양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B군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학교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양 동선을 파악해A양과 마지막에 함께 있던 B군을 특정한 뒤 수사망을 좁혀 이날 오후 2시쯤 B군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B군을 상대로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혐의가 드러나면 체포할 방침이다.

경찰은 A양과 B군의 관계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B군은 A양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 계절학기 수강생인 A양은 이날 오전 3시 49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1층 노상에서 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A양은 옷을 입고 있지 않았으며, 심정지 상태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A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

사건사고

사망

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