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한 호텔서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비공개로 진행…화려한 하객군단 출동 예고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공개 열애 2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비공개로 치러지는 결혼식에는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하객군단이 출동할 거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된다.

신랑인 이승기와 신부 이다인 외에도 이다인의 모친인 배우 견미리, 언니인 이유비까지 모두 연예계에 몸담은 만큼 여러 스타가 참석할 거로 보인다.

일단 참석이 확정된 스타는 견미리와의 평소 친분으로 결혼식 준비를 총괄한 배우 손지창이다. 또 결혼식 1부 사회를 맡은 방송인 유재석과 2부 사회자인 이수근, 축가를 담당할 가수 이적이 두 사람의 결혼식에 함께한다. 이승기의 ‘예능 스승’인 방송인 강호동도 하객으로 참석을 예고했다.

이날 예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예정된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도 따로 없다.

결혼식을 마친 뒤 신혼여행도 당장 떠나지 않는 거로 알려졌다. 이다인이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 촬영에 한창인 점, 이승기가 해외투어 콘서트를 한 달여 앞둔 점 등 바쁜 스케줄을 고려해 신혼여행은 잠시 보류한 거로 보인다.

1987년생인 이승기와 1992년생인 이다인은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났다. 골프 등 취미를 같이 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2021년 5월 열애 사실을 공개해 여럿의 축하를 받았다.

공개 열애 약 2년 만인 지난 2월 이승기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당시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했다.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했다.

이승기

이다인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