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11 안에 뽑혔지만 수상엔 실패

태국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대회’, 한국인도 참가

특별한 미인 대회에 한국인도 참가했다.

지난 25일 태국 파타야에서 ‘2022 미스 인터내셔널 퀸(Miss International Queen 2022)’ 대회가 열렸다.

전세계 트랜스젠더들이 참가해 미모와 매력을 뽐내는 자리다.

한국인 트랜스젠더 유진 씨도 이 대회에 도전했다. 그는 늘씬한 몸매로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전통의상 무대에선 한글이 새겨진 한복을 입었다.

유 씨는 이브닝 드레스, 수영복 무대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당당히 드러냈다. 그는 베스트11 안에 들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우승은 필리핀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2위는 콜롬비아, 3위는 프랑스였다.

한편 이날 대회엔 한국인 트랜스젠더 한미니 씨도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대회 우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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