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6, 2023

3억 벤틀리까지 버리고 피신한 운전자…침수 차량 내부, 정말 처참하다 (사진)

서울·수도권 일대 차량 침수 피해 속출

손보사 피해 접수 9일 오전에만 1000건 이상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차량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수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 차량도 물 폭탄을 피할 순 없었다.

기본 차량 가격이 3억 원이 넘는 벤틀리부터 1억 원에 육박하는 BMW에 이르기까지 수마를 피하지 못한 채 거리에 방치돼 있었다.

지난 8일 쏟아진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차량 사진 / 이하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내린 국지성 폭우로 서울·경기 지역 차량 수천 대가 침수됐다.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피해 건수가 9일 오전에만 1000여 건을 넘었다.

매체 보도를 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삼성화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500여 대로, 이 중 외제 차가 200여 대 이상이었다. 삼성화재 측은 “침수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외제 차 관련 피해 추정액만 53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대 DB손해보험에 접수된 침수 피해 신고 건은 전체 248건(외제 차 85건), 현대해상에는 214건(오전 7시 기준)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도로 곳곳에 방치된 차들에는 간밤의 긴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관련 기사 보기)

이날 오전 강남 일대 도로에 놓인 차량을 살펴본 결과 낙엽과 쓰레기, 흙더미 등으로 내부가 잔뜩 어지럽혀져 있었다.

다음은 침수 피해를 본 차량 사진이다.

운전자가 비싼 외제 차까지 버려두고 현장을 떠날 정도로 홍수 상황이 심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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